장애인주택 무료 편의시설 설치…150가구, 각 최대 500만원
이번 달 신청 접수, 6월~10월 공사 실시
이번 달 신청 접수, 6월~10월 공사 실시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인천시가 저소득 장애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 장애인주택 편의시설설치 지원사업’을 3월부터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 주택개조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대상자와 지원금액을 대폭 확대한다.
대상자는 인천시에 거주하고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이다. 자가주택만 신청할 수 있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임대주택 거주 장애인도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금액도 가구당 최대 38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났다.
신청은 이번 달 주민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4월부터 5월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팀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여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6월부터 10월 중으로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가구 소득수준, 장애유형, 연령 및 주택개조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총 150가구를 선정한다. 문턱 낮추기, 화장실 미끄럼방지 타일 및 안전 손잡이 설치, 안전바 설치 등 개인 맞춤형 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공 이외에 일반적인 노후시설 개선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시는 시공 후 1년 이내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무상 수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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