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지원자 몰려
미래한국당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지원자 몰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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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10일 공천신청 명단 발표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8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종성 사무총장' 출사표
15일까지 면접심사 후 16일 후보명단 확정 예정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왼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과 회의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왼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는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과 회의 시작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을 준비하는 각 정당별 공천후보 선정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장애인 비례대표 공천 지원 결과가 확인됐다.

미래한국당은 지난 10일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을 공개하고 전체 53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중 관심을 모았던 장애인 비례대표에는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8호로 입당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종성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10명이 넘는 다수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당 장애인 비례대표로 공천을 희망한 대상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종성 사무총장 ▲부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강병영 이사장 ▲뇌성마비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 ▲(사)경기도 신체장애인복지회 평택지부 류병필 前 과장 ▲복지TV 박마루 사장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보호작업장 장동윤 前시설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정원석 특임교수 ▲대전 여성장애인연대 구미경 창립회장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 실기 강사 김예지 씨 ▲장애인올림픽 사격선수 김임연 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한나라당 前비례대표 나은화 씨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백민애 씨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정숙자 회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황경아 공동대표 등이다.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11일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치고 나서 16일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이어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명단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고,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공관위 회의에서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고된 일정이 시작됐다”며 “참가한 모든 분은 대부분 예외 없이 면접심사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관위가 10일 발표한 명단에는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 중 비공개를 요청한 71명을 제외한 468명의 명단만 공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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