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4세 이하 장애·비장애 성인 대상…인턴십은 장애인만 지원 가능
인권기구, 신한은행 일본법인 등 근무
항공권 등 해외체류비 전액 지원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신한금융그룹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해외연수사업 '장애청년드림팀'이 16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스킨스쿠버, 히말라야 등반 등 청년들이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장애청년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지원은 오는 다음달 11일까지 만 18~34세 청년이라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올해 처음 진행되는 해외인턴십은 장애인만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왕복항공권을 포함한 해외 체류비 전액을 지원한다.
그동안은 장애와 관련한 주제로만 지원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팀마다 자유로운 주제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명에서 8명까지 장애인을 팀장으로 하여 다양한 인원으로 팀을 꾸릴 수 있다. 그러나 활동보조, 수어, 통역 등의 문제는 팀 내에서 해결해야 하고 추가 비용은 지원하지 않는다.
특히 올해 처음 진행되는 해외인턴십은 국제사회 실무 경험을 통해 장애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을 위해 기획됐다. UN을 비롯하여 뉴욕 소재의 국제 장애인 권리 단체 Rehabilitation International, 방콕의 UNESCAP 등의 국제인권기구와 신한은행 일본 법인 SBJ은행에서 3개월간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는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청년들이 자신의 삶을 설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기뻤다"며 "이번 16기 모집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지원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6dreams.org) 및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드림팀 이메일(dreamteam2005@daum.net)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