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장애인시설 자발적 코호트 격리 돌입
충주, 장애인시설 자발적 코호트 격리 돌입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3.1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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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숭덕재활원 2곳 ... 오늘부터 11일간
선제적 예방 조치 차원
조길형 충주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소셜포커스
조길형 충주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소셜포커스 (제공=충주시)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충주 소재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2곳이 오늘부터 22일까지 자발적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설이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으로, 충주시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2일 발표했다.

현재 충주시의 관리 인원은 11일 오후 8시 기준 총 45명으로 확진자가 3명, 격리자는 42명이다.

시는 '구로구 콜센터 단체 확진자 사건'에 미루어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인 충주 하나카드 콜센터, CCS 충북방송, 충주시민행복콜센터 3곳을 점검 중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집단감염과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행사 등 다수의 인원이 모여 하는 활동을 자제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의 조기종식을 위해 어려운 지역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나섰다. 오늘인 12일 오후, IBK기업은행 충주연수원에 대구지역 경증환자 179명, 의료진 5~60여명이 입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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