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 의심시설 3곳... 11일 경찰 수사의뢰
3개월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48곳 일제 점검 실시
3개월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48곳 일제 점검 실시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제주시는 장애인 학대 등이 의심되는 복지시설 3곳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개월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48곳을 점검한 결과 인권침해가 의심되는 3개 시설을 적발했다.
적발된 시설은 공동생활가정시설 2곳, 단기거주시설 1곳이다.
이들 시설에서는 직원이 장애인을 물리적으로 학대하거나 충치와 무좀 등의 병원진료가 필요한 입소자를 방치한 정황이 드러났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의 복지급여 전액을 시설 계좌로 이체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는 수사결과를 지켜보며 해당 시설에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강성우 시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조사를 강화해 인권침해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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