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스쿨포유 초등과정’ 개설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스쿨포유 초등과정’ 개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3.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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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 참여로 출석 인정해주고 원격으로 질의응답·상담 가능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 원격수업시스템 초기 화면 ©교육부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초등학교 건강장애 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시스템 ‘스쿨포유 초등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스쿨포유’는 건강장애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면 출석을 인정해주는 시스템이다. 건강장애 학생은 만성질환 치료로 3개월 이상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어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들을 말한다.

그간 초등학교 원격수업은 주로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교육청 자체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전담교사 확보 문제와 교육청의 시스템 안정성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다.

교육부는 중앙차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에 초등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별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원격수업지원실을 마련하고, 전담교사를 배치해서 사전연수도 완료했다.

새로 개설한 ‘스쿨포유 초등과정’은 PC, 모바일, 태블릿 PC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학생들은 화상 수업, 동영상 수업에 참여하면 출석을 인정받고 학급게시판, 쪽지함에서 교과별 질의응답 및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스쿨포유’ 이용은 대상 학생이 신청서를 작성해서 소속 학교에 제출하고, 학교에서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해서 입교가 결정되면 회원가입 후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건강장애 학생들이 치료 중에도 원격수업을 통해 학업을 지속하고, 치료 후 학교로 돌아가 학교생활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문의는 한국교육개발원 디지털교육연구센터 이러닝팀(☎02-1544-1640)에서 가능하다.

스쿨포유 원격수업 신청 절차 ©교육부
스쿨포유 원격수업 신청 절차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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