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친구들아!” 장애학생위한 학습지 만들어요!
“힘내라 친구들아!” 장애학생위한 학습지 만들어요!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3.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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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 학습지ㆍ손소독제ㆍ밑반찬 직접 만들어 제공
복지관 휴관 연장으로 답답함 호소하는 장애인위해 찾아가는 서비스
복지관 휴관 연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애인 가정을 위해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이 손소독제ㆍ학습지ㆍ밑반찬이 들어있는 맞춤형 키트를 제작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포커스
복지관 휴관 연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애인 가정을 위해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이 손소독제와 학습지ㆍ밑반찬이 들어있는 맞춤형 키트를 제작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5일부터 휴관에 돌입하면서 복지관에 나오지 못하는 학생 100여명을 위한 학습지를 제작했다. 학습지 표지에는 학생들의 사진을 넣어 꾸미고 장애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그림그리기 코너도 구성했다.

특히 최근 구입이 어려운 손소독제도 직접 만들었다. 에탄올, 정제수를 구매해 배합 비율을 맞춰 만들고 50ml 소형 용기에 담아 휴대성을 높였다.

불안정한 마스크 수급 상황도 고려해 장애인 가정 80곳에 마스크 3개씩을 지원하고 외출이 어려워 끼니를 챙겨 먹기 어려운 장애인가정 24곳에는 밑반찬 서비스도 시행했다.

백낙홍 관장은 “휴관기간이 길어지고 또 연장되다보니 답답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며 “이동이 불편하고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분들을 위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한 맞춤형 키트를 만들어 장애인 가정 19곳에 전달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남부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이 복지관 휴관 연장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장애인 가정에 전달할 손 소독제를 만들고 있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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