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성 사무총장 비례대표 후보 4번 배정
이종성 사무총장 비례대표 후보 4번 배정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23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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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2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안' 최종 의결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8호 장애인복지 전문가 이종성 후보 4번 배정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도 당선권인 11번 자리해
지난 1월 31일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인재영입식에서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의 하회탈 선물에 황교안 대표가 환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다. ⓒ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이번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자의 국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래한국당은 23일 비례대표 최종 후보를 확정한 후, 장애인 복지 전문가로 자유한국당에 인재영입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종성 전 사무총장을 비례대표 4번에,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11번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자매정당으로 비례대표를 책임지는 미래한국당은 23일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마련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안'을 투표에 붙여 찬성 38표, 반대 25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로써 지지부진했던 미래한국당 후보자 추천안은 최종 의결됐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는 이종성 전 사무총장이 4번을 받았고,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도 당선권인 11번을 배정 받았다. 또 북한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다리를 잃은 탈북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도 당선권인 12번으로 순번이 조정됐다.

이와 함께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과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후보자 1번과 2번을 배정 받았고, '공병호 공관위'에서 1번을 받았던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5번에 배치됐다.

이번에 최종 확정된 비례대표 후보안에는 자유한국당에서 인재영입된 인사 중 총 8명이 당선권에 배정됐다. 윤주경 전 관장(1번)을 비롯해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2번), 이종성 전 사무총장(4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6번), 최승재 전 회장(14번), 지성호 대표(12번), 전주혜 변호사(15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19번) 등 ‘공병호 공관위’에서 마련했던 최초 추천안과 비교하면 일부 차이가 있었다.

또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선거인단 투표를 통과한 최종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번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2번 윤창현 전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번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5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6번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전 국사편찬위원 ▲8번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 조명희 전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10번 박대수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1번 김예지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12번 지성호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최승재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 ▲15번 전주혜 대한변호사협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부위원장 ▲16번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17번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전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1번 최영희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 ▲22번 방상혁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3번 김은희 테니스 선수 및 코치 ▲24번 우신구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25번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 ▲26번 하재주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27번 백현주 서울신문NTN 대표 ▲28번 권신일 국회부의장 비서관 경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29번 문혜정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30번 남영호 사막 무동력횡단 세계기록 보유 탐험가 ▲31번 이진화 전 서울시의원 ▲32번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 국장 ▲33번 정선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34번 박대성 페이스북 한국·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5번 권순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36번 김철수 대한병원협회 회장 ▲37번 서안순 미주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 ▲38번 김보람 인사이트 CCO 최고콘텐츠책임자 ▲39번 김경애 대한간호협회 자문위원 ▲40번 이수영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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