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활동보조 "월 최대 193시간 더 돌본다"
성남시, 장애인 활동보조 "월 최대 193시간 더 돌본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3.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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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예산 21억원 추가 투입… 독거·취약·와상장애인 24시간 3교대 돌봄
성남시청 전경. (제공=성남시청)
성남시청 전경. (제공=성남시청)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성남시 장애인들이 장애 정도에 따라 월 45시간에서 최대 720시간 활동보조서비스를 더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정부 지원 외에 장애 정도, 가구 특성에 따라 월 10시간에서 최대 193시간 서비스를 추가 지원하는 자체 사업을 마련했으며, 이를 위해 자체 예산 21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인원은 전체 정부 활동지원 서비스대상 1천700명 중 800명에 달한다.

독거·취약·와상장애인 24명은 월 193시간을 더 지원받아 총 720시간 서비스를 받게 된다. 활동 보조인 3명이 3교대로 24시간 활동을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독거·취약장애인 28명에는 월 60시간, 정부와 도 지원을 받는 748명의 취약 장애인에는 월 10시간을 추가 지원한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작년 7월 장애인 등급제 폐지 이후 국가가 장애 정도에 따라 활동 보조인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에 더해 성남시는 실질적인 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인 활동 지원 시간을 추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활동보조는 만 6세 이상부터 64세 이하의 장애인에게 활동보조사가 신체·가사·직장·학교 활동을 돕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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