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장애아동 의사소통 돕는 보완 대체자료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 장애아동 의사소통 돕는 보완 대체자료 제공한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3.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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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려해 장애아동이 아픈 곳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
개학연기로 인한 긴급 돌봄과 가정학습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천시교육청은 보완대체의사소통판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애아동이 스스로 아픈 곳을 표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아픈가요?’ 내용도 구성했다.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보완 대체 의사 소통판에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장애아동이 스스로 아픈 곳을 표현할 수 있도록 ‘어떻게 아픈가요?’ 내용을 구성했다. ©인천시교육청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장애아동의 학습권을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보완 대체 의사 소통(AAC) 자료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말하기와 쓰기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한 도구와 기법 등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보완대체 의사소통용 기본 상징 체계집’의 그림상징을 활용해 의사소통판을 직접 제작했다.

특히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해 장애 학생이 스스로 아픈 곳을 표현할 수 있도록 남학생과 여학생을 구분해 ‘어디가 아픈가요?’와 ‘어떻게 아픈가요?’ 코너도 구성했다.

그 외에도 18개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를 소개합니다 ▲시각스케줄 ▲어디가 아픈가요?(남학생, 여학생) ▲어떻게 아픈가요? ▲학교 규칙 ▲무엇을 먹을까요? ▲무엇을 할까요? ▲사람 ▲장소 ▲감정상태 ▲인사하기와 사회적 표현 ▲무슨 일이 있었나요? ▲수업시간 ▲학생과 면담하기 ▲먼저 다음에 ▲기본 단어1 ▲기본 단어2로 구성했다. 

의사소통판을 출력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가정학습과 긴급 돌봄에도 유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의사소통판은 인천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육 자료실(http://www.ice.go.kr)과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홈페이지 ACC 보드자료(http://www.ksaac.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장애아동이 어디가 아픈지 표현할 수 있도록 여학생용(왼쪽), 남학생용(오른쪽)을 구분해 제작했다.
장애아동이 어디가 아픈지 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여학생용(왼쪽), 남학생용(오른쪽)을 구분해 제작했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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