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C “도쿄 패럴림픽 연기 지지한다”
IPC “도쿄 패럴림픽 연기 지지한다”
  • 류기용 기자
  • 승인 2020.03.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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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 23일 올림픽 개최 '1년 연기' 결정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 "적극 지지" 의사 밝혀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 ⓒ 소셜포커스(제공_IPC)

[소셜포커스 류기용 기자] =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이하 IPC)도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의 ‘2020 도쿄올림픽ㆍ패럴림픽’ 연기 결정을 지지하고 나섰다.

패럴림픽은 각국 장애인 선수들이 경쟁하는 국제 대회로 4년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올림픽 개최 도시에서 IPC 주관으로 열리는 대회이다. '2020 도쿄패럴림픽은 8월 2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우려로 일본 정부와 IOC는 2021년 여름 전으로 개최일정을 1년 연기한다고 24일 밝힌바 있다.

이같은 결정에 앤드루 파슨스 IPC 위원장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은 내년에 펼쳐질 패럴림픽에 대해서는 “IPC가 각국 패럴림픽 위원회(NPC), 종목별 국제연맹 등과 긴밀히 의논하고 협력하여 내년도 도쿄패럴림픽을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ㆍ하계 올림픽은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등을 이유로 5차례 취소된 적은 있었으나, 연기되는 것은 근대올림픽이 개최된 124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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