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부산광역시가 학대피해 장애인 지원을 위해 쉼터 ’도담‘을 개소했다.

쉼터는 피해 장애인이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심리상담, 신체적.정서적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쉼터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부산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를 운영법인으로 선정했다. 기존 피해장애인 쉼터가 단기 거주시설의 부속 시설이었던 것과 달리 독립된 주거형으로 운영되는 점도 눈에 띈다.

부산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나 경찰이 현장조사를 통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입소를 의뢰할 수 있다. 입소자 정원은 4명, 이들을 보호하는 종사자 3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인권보장을 위해 장애인권익 옹호기관, 장애인쉼터 운영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학대 피해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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