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동구아름다운복지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 지원이 필요한 재가장애인 가정 50곳에 긴급지원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가 지원한 방역용품 및 생필품으로 긴급지원키트를 꾸렸다.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이 담긴 키트는 각 가정에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됐다.

한 긴급지원 대상자는 전화통화를 통해 “마크스나 손소독제를 사야 하지만 다리가 불편해 마트에 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며 “그마저도 재고가 없어 구매가 힘든데 복지관에서 지원해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재천 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중요하지만 장애인을 비롯해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법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적 지지를 위해 안부 전화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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