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4월 6일까지 연기된 가운데 스타트업 ‘클래스팅’이 특수교육연구회 ‘셋업’과 손잡고 온라인 특수교육 자료를 무상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습자료는 전국 특수교사들이 직접 제작하며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전국 특수학교에서 일일 학습과 개별 피드백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수학생 담당 교사는 누구나 클래스팅 학습 자료실에서 수시로 자료를 확인해 온라인 학급방에 공유할 수 있다.

학생들이 과제에 참여하면 자동 채점 시스템을 통해 개별 학습 이력도 기록된다. 덕분에 교사가 학습 결과 데이터를 활용해서 학급 전체 또는 학생별로 피드백도 줄 수 있다. 

조현구 클래스팅 대표는 “특수교육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선생님 여러분과 함께 모든 학생들이 예외 없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연구회 셋업 대표 최지혜 교사도 “코로나19로 인한 장애학생의 교육 결손을 막기 위해 전국 특수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소소하고 순수한 마음이 클래스팅이라는 좋은 인프라를 만나 많은 장애학생의 가정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자발적인 연구 모임으로 특수교육 자료를 개발하는 특수교육연구회 ‘셋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직 교사들이 직접 만든 온라인 학습 사이트 ‘학교가자닷컴(학교가자.com)’에도 일일 학습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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