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만든 기막힌 풍경”… 기상기후사진 전시회 20일 개최
“날씨가 만든 기막힌 풍경”… 기상기후사진 전시회 20일 개최
  • 염민호 기자
  • 승인 2020.04.16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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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전시회, 4월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5월11일부터 17일까지 수서역 1층 대합실에서 2차 전시회 열려
제37회 기상기후사진 전시회 대상 ‘쌍용오름’(김택수) © News1

[소셜포커스 염민호 기자] = 기상청이 ‘제37회 기상기후사진 전시회’를 오는 20일부터 개최한다.

1차 전시는 4월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서, 2차 전시는 5월11일부터 17일까지 수서역 1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전시회는 △작품 거리 2m 이상 △적정 인원 통제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된다.

진귀한 기상현상인 용오름을 담아낸 ‘쌍용오름’(김택수·대상), 그림같은 안개 속 도시를 보여준 ‘안개도시’(방춘성·금상) 등 사진 3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매화나무 가지에 내려앉는 눈의 모습을 담아낸 ‘설중매’(최영아·특별상), 안개를 포착한 ‘안개폭포’(우태하·입선) 등 타임랩스 3점도 함께 전시된다.

타임랩스는 정상속도보다 빨리 돌려서 보여주는 특수영상 기법을 뜻한다.

제12회 기후변화 주간(13~28일)을 맞이해 전시 공간에는 빗방울, 폭풍, 바람 등을 영상과 음향으로 표현해 관람객에게 기상기후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기상기후 현상을 담은 사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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