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체온계 6만5천개 지원한다
서울시,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체온계 6만5천개 지원한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4.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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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시설부터 장애인복지관ㆍ어린이집ㆍ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터미널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장병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터미널 이용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News1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감염 취약시설에 비접촉식 체온계 6만5천여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PC방, 노래연습장, 학원 및 교습소 등 민간시설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시중에서 체온계 구입이 어렵다는 민원이 들어와 이번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총 40억원을 투입하고 식품의약안전처의 한시적 수입요건면제 제도를 통해 공급되는 물량을 확보한 후 민간에 배부한다. 

먼저 실내체육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각 자치구를 통해 나눠준다. 장애인복지관과 어린이집, 초등돌봄시설,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를 지원하기 위해 2G폰 소유자나 휴대폰이 없는 자가격리자에게는 안전보호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임대해준다. 23일부터 1차 물량 300대를 자치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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