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행복한 집 만들어드려요!"
"깨끗하고 행복한 집 만들어드려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4.2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천장복, 관내 장애인 가정 특별주거환경개선사업 실시
관장ㆍ직원ㆍ사회복무요원 일동 나서서 도움의 손길 나눠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박홍열 관장, 직원, 사회복무요원 일동이 관내 취약 재가장애인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특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난 22일 실시했다. 복지관은 도움이 필요한 관내 장애인 가정을 선정해 주거환경정비세탁방역 서비스와 더불어 위생물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전해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주로 가정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스스로 청소, 세탁이 여의치 않은 재가장애인을 위해 진행됐다. 관장과 직원, 사회복무요원이 직접 사업 대상자의 집을 찾았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지체장애인 황씨로 가족에게 독립한 후 혼자 지내면서 생활관리가 어려웠던 사례다. 특히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발생한 장애가 심해져 지팡이에 의지해야만 거동할 수 있을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 집은 오랫동안 청소를 하지 못한 것이 여실했다. 세균 증식으로 인한 질병 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박홍열 관장이 주거개선환경사업을 위해 재가장애인 가정을 찾아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소셜포커스

이에 복지관이 나서 집을 청소하고 이불과 의류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집 전체에 소독방역을 진행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 구급함 등 방역물품과 휴지, 라면을 비롯한 생필품을 지원했다.

박홍열 관장은 “장애인 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내 취약가구 발굴에 힘쓰겠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우리 복지관이 조속히 개관해 많은 지역장애인들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관 직원, 사회복무요원 일동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 ⓒ소셜포커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