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련ㆍ장총에 각각 1천3백 개씩…12일 오후 이룸센터에서 전달식 열어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다시 이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장애인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장애인 단체에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공단과 장애인 단체 관계자들은 12일 오후 2시 이룸센터에 모여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공단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및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각각 1천3백 개씩 총 2천6백 개의 손소독제를 기부했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전달된 손소독제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다들 힘든 시국이지만 몸이 불편하신 장애인 분들은 더욱 힘드실 것”이라고 장애당사자들의 고충에 공감하면서 “많지는 않지만 이 사태를 극복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전달식에 자리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준비해주신 소독제는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협회에 비치하는 등 방역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재난상황이 닥칠 때마다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지원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산불 사태 당시에도 세탁, 자택복구서비스 등 자발적으로 장애인 지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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