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에 덴탈마스크 1인당 5매씩 지원한다
서울시, 장애인에 덴탈마스크 1인당 5매씩 지원한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5.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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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장씩, 무더위 대비해서 '덴탈마스크'로 제공
19일부터 거주지로 우편 발송, 재난취약계층 방역물품 지속 지원
서울시가 지역 거주 장애인 38만명에게 오는 19일부터 1인당 덴탈마스크 5장씩을 우편 배송해 감염취약계층의 방역 물품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소셜포커스(제공_서울시)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서울시가 오는 19일부터 지역 장애인 38만명에게 덴탈마스크를 우편으로 배송해준다. 최근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로 한차례 시름을 앓았던 서울시 거주 장애인을 위한 지원책이다.

시는 등록 장애인 38만5천8백46명에게 1인당 마스크 5매씩 총 2백만장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스크는 오는 19일부터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른 무더위로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시는 해외수입으로 덴탈마스크를 확보했다. 수입마스크 검증을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성능시험을 거치고 입자 차단 성능이 KF기준 70% 이상인 것으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서울시 방역물품 대책본부'를 가동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체온계, 방호복을 확보하고 선별진료소와 의료기관에 지급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와 이동노동자, 어린이집, 요양시설, 쪽방촌, 다중이용시설에도 우선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이번 마스크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정착을 위해 감염 위험 직업군과 감염취약계층에 대한 방역물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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