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여주시 등,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장애인고용공단-여주시 등,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5.20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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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편의시설, 최저임금 보장… 양질의 일자리 제공
스마트팜, 농산물 가공 등 중증장애인 영농훈련 계획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여주시 외 3개 기업 및 재단이 컨소시엄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을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소셜포커스 (제공=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이하 공단) 여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공동투자해 설립하는 사업장이다. 적합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협약으로 탄생하는 사업장에서는 장애인이 쉽게 일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통한 작물 재배, 포장 및 판매,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및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영농훈련이 이루어진다. 이 사업장이 수용할 수 있는 근로자 수는 최대 70여 명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 여주시 이항진 시장,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푸르메재단 강지원 이사장은 여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장 조기설립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여주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푸르메재단과 함께 이번 하반기에 법인설립을 완료할 것을 목표하고 있다. 공단은 이 사업장에 지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여러 기관의 뜻을 모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을 통한 국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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