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 지원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실업팀 지원나선다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5.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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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21개팀 지원, 선수들의 안정적 훈련 여건과 경기력 향상 제고
서울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팀과 강원장애인체육회 보치아팀 특별 지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올해도 장애인실업팀 지원에 나섰다. 총 21개팀을 선정해 선수들의 안정적인 훈련 여건과 경기력 향상을 돕는다. ⓒ소셜포커스(사진제공_한국휠체어농구연맹)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대한장애인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올해도 장애인실업팀 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3월에 공개모집한 창단팀 6개와 기존팀 13개, 특별지원팀 2개 등 총 21개 팀을 지원한다.

장애인실업팀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공기업(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지원팀을 선정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들의 경제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훈련 여건 마련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금까지 총 81개 팀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우수 운영사례로 평가받은 2개팀을 특별 지원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휠체어농구팀과 강원도장애인체육회 보치아팀이 그 주인공으로 각각 3천만원씩 지원받는다. 

단체종목은 최대 1억 2천만원 이내로, 개인종목은 최대 8천만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입단팀은 장애인선수를 신규로 채용하는 비장애인/장애인실업팀을 대상으로 선수 1인당 최대 2천 5백만원 이내로 1년동안 지원한다.

그간 장애인실업팀 지원으로 패럴림픽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사례도 있다. 2013년 창단된 충청남도보치아실업팀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김한수, 최예진 선수가 혼성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3년 창단된 부산장애인체육회실업팀에 소속된 수영의 조기성은 2016 리우패럴림픽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체육회는 올해 하반기에 창단팀 지원 추가공모를 통해 장애인실업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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