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2020년 저소득 장애인 '재활보조금' 지급
싱가포르, 2020년 저소득 장애인 '재활보조금' 지급
  • 노인환 기자
  • 승인 2018.11.2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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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보건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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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장애인들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고령자들이 지원받고 있는 장기요양보험(CareShield Life)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특히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중증장애인들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최근 싱가포르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가 저소득층 중증장애인의 ‘재활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해 ‘New ElderFund(가칭)’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New ElderFund’는 장기간 관리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 월 250달러(약 20만원) 상당의 재활보조금을 지급하는 공적기금이다. 단, 지급대상자의 나이는 30세 이상이며 저소득층에 한해 적용된다.

현재 의료보험(Medisave)은 오로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비용에만 보험이 적용된다. 그러나 새롭게 마련될 기금은 식사하기, 옷 입기, 화장실 가기, 샤워하기 등 일상생활의 ‘케어(Care)’에 모두 사용될 수 있다.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는 “기금조달을 위한 예산확보가 단기간에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향후 2년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 ElderFund’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0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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