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의 동행','국민과의 동행' 분과 활동…사회약자·청년문제 고민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미래통합당은 15일 당의 뿌리가 되는 정강정책을 개정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인선을 완료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병민 비대위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15명의 위원을 두는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 인선을 의결했다.
위원장을 포함 총 16명으로 구성된 정강정책특위는 1970년대~1980년대생이 12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 1950년대생과 1960년대생은 각 2명이다.
특위는 크게 ▲국민과의 동행 ▲미래와의 동행 두 분과로 나뉜다. 국민과의 동행 분과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수 있는 정강정책을 마련하고, 미래와의 동행 분과는 청년 문제 해결에 일조한다.
국민과의 동행 분과에는 ▲이종성 의원 ▲김웅 의원 ▲이동환 전 경기도지사 정무실장 ▲박성연 서울시 광진구의회 의원 ▲김소양 서울시의회 의원 ▲천하람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조직위원장 ▲정현호 내일을위한오늘 대표 등 7명이 활동한다.
미래와의 동행 분야에는 ▲윤주경 의원 ▲박수영 의원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이창근 통합당 경기 하남시 조직위원장 ▲이재영 서울 강동을 조직위원장 ▲이지현 공유정치연구소장 ▲김보람 전 인사이트 최고콘텐츠책임자 등 8명이 활동한다.
배준영 당 대변인은 "현재 우리당은 국민의 시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있어 왔고, 당이 나아갈 정체성과 시대변화 가치를 새로 정립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있다"며 "이를 위해 정강정책특위를 구성했고 앞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균형을 맞추는 일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강정책특위서 당명이나 로고 색 등을 바꿔야 할지 말지 결정하라는 요청도 여러 경로를 통해 있다"며 "정강정책특위에서 못 다룰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