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접근 더 쉽게’… 복지서비스 안내서 음성자료 배포
‘시각장애인 접근 더 쉽게’… 복지서비스 안내서 음성자료 배포
  • 염민호 기자
  • 승인 2020.06.19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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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ㆍ대상ㆍ특성별 복지 안내서… 전자책도 제작 배포

[소셜포커스 염민호 기자] = 보건복지부가 시각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접근 용이를 위해 올해 개정 발간된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 서비스’ 안내서를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음성자료(DAISY, 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로 제작해 배포했다.

18일 복지부에 따르면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 서비스’ 안내서는 국민이 처한 상황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담았고, 생애주기별ㆍ대상 특성별 등 복지서비스를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국제 디지털문서 규격인 디지털접근정보시스템으로 목차를 구분 변환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해당 안내서는 사회보장위원회 및 복지부, 복지로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 및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에서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온라인에서 생애주기와 대상별(임신ㆍ출산ㆍ영유아, 아동ㆍ청소년, 청년, 노령층, 장애인) 정책을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력하여 ‘전자책(e-book)’을 제작해 배포했다.

이 전자책은 사회보장위원회 및 복지부, 복지로 등 누리집에 접속해 생애주기와 대상별로 정보를 열람하고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인터넷 교보문고 등 전자책 플랫폼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성일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시각장애인용 안내서를 개정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현장에서 종사하고 있는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의 의견에 귀 기울여 복지 안내서가 수요자 중심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성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은 “복지서비스는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안내가 돼야 하고, 많은 복지사업 안내를 시각장애인용 음성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번 음성자료를 계기로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 서비스’ 안내서 전자책 표지(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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