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꿈을 향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 성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6.30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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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직종 187명 참가, 46명 입상
"참가자 평균 수준 지난해보다 높아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가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경기를 펼치고 있는 그림 종목 참가자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대전지부가 대전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대전 폴리텍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대회를 만들기 위해 개ㆍ폐회식 등 부대행사를 생략하고 기능경기 중심으로 운영됐다. 장내 입장하는 모든 사람의 체온을 체크하고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는 등 대회운영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모든 종목을 통틀어 총 46명(금상 18명, 은상 16명, 동상 12명)이 입상했다. 참가자의 평균 기능 수준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향상된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출제 과제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해 장애인들의 나아진 기능 수준을 더욱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며 “9월에 있을 전국대회와 세계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도 이번 입상자들이 우수한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 중인 가구제작 종목 참가자들. ⓒ소셜포커스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이, 시범 직종과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의 경우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0만원의 상금과 메달이 각각 지급됐다.

이들은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실기 시험을 입상일로부터 2년간 면제받는다. 더불어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정찬욱 대전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학교측과 운영위원, 기술위원, 참가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직종에서 많은 선수가 골고루 참여 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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