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해야죠!”
“복지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 준비해야죠!”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7.01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유튜브 온라인 강의에 이용자들 '큰 호응'
완성된 작품은 단체대화방에서 공유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한 대처로 평생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유튜브에 게시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평생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복지관은 지난 6월 1일부터 강의 영상을 복지관 직원과 강사가 직접 제작해 유튜브 영동군장애인복지관 채널에 매주 업로드하고 있다. 14개 프로그램, 64회 분량 영상의 조회수는 6월 30일 기준으로 9,152회를 기록했다.

비대면이라고 해서 영상만 제공하고 마는 것은 아니다. 우선 담당 직원과 자원봉사자는 이용자 가정에 수업 재료를 배포한다. 이용자가 영상을 보고 결과물을 완성하면 단체대화방에 올려 강사와 의견을 나눈다.

수업에 참여 중인 지체장애인 A씨는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못해 우울증이 올 지경이었는데 복지관에서 직원이 매주 찾아와 홀로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해 있다는 기분이 든다”며 “영상을 보고 만드는 것이 처음엔 어려웠지만 이젠 익숙해졌고 단체방에서라도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병규 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존 방식의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것은 장애인복지관도 마찬가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불어 함께사는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우리 복지관 사명 또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 동영상은 유튜브 ‘영동군장애인복지관’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