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영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우수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지난 1일 최우수, 우수 등 8개 아이디어에 대해 시상했다.
‘우수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하는 데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실시됐다. 시설 및 업무환경 개선, 프로그램 개선, 서비스의 질 향상, 직원 처우 개선, 홍보개선 5개의 분야에 총 27개의 제안서가 제출됐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9명의 내부 평가위원들이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1, 2차 논의 후 이루어진 투표에서 많은 표를 받은 아이디어에 대해 △현행 문제의 심각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개선 효과 총 4개 사항을 고려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1건, 입선 5건으로 총 8건이다.
최우수상은 업무협약 체결 기관•지역사회 자원개발 업체•후원 업체 등 복지관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시설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게시판을 설치하는 아이디어다. 업체 홍보 효과가 있어 후원 업체들과의 관계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지역사회 자원개발 업체에 현판을 제공하고 결연식을 추진해 지속적인 교류 체계를 구축하는 아이디어다. 장려상 수상자는 밑반찬 서비스에 쓰이는 용기를 1회용 용기로 변경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입선작으로는 △발신전화표시 전화기 설치 △치료센터 호출 차임벨 설치 △지적장애인 대상 멘토 서비스 △직원 마니또 제도 △복지관 입구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화분설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박홍열 관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단순 이벤트성 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7월부터 세부 계획을 세워 우수 아이디어를 복지관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직원들의 좋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복지관의 발전을 이뤄 지역 장애인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