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도 장애인 고용매니저를 향한 수강생들이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매니저 아카데미 고급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장고협은 올해 마지막 '장애인 고용매니저 아카데미'를 르호봇 대전 비즈니스센터에서 7월 6일(월)부터 7월 17(금)까지 10일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위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중 강의 경력이 풍부한 강사 중 면접을 통해 10명을 선발해 강도높은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위해 필요한 사업주 및 장애인지원제도, 직무분석 및 상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서울, 대구 및 경남 등 전국 각지에서 교육에 참가한 수강생들은 코로나19와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하나같이 열정을 다해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서 한 차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고, 장애인 고용 컨설팅에 대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더 나아가 앞으로 배운 것을 활용해서 장애인 고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A씨는 “이런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힘들 때마다 함께 했던 동기들이 있어 의지가 되었어요. 앞으로 배운 것을 토대로 고용매니저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 B씨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실기와 토론위주의 교육이라 더 도움이 되었다"면서 "특히 ‘장애인 고용컨설팅’이라는 과목을 통해 장애인 고용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필기시험과 실기(컨설팅) 테스트를 통과한 고급과정 수료생에게는 협회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고용매니저 자격증’(가칭)을 발급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고급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홈페이지(http://www.kesad.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담당자(02-723-4096 이은영과장)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