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부모연대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사퇴하라"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사퇴하라"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7.22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달장애인정책 논의위한 면담 당일 "5명만 들어올 수 있다" 통보
의회 사무처 "면담 인원 제한과 관련된 규정이나 정책 따로 없어..."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충북장애인부모연대(이하 연대)가 오늘(22일)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유는 "정책복지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면담을 거부했다"는 것.

연대는 지난 21일 충북 발달장애인정책 18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책복지위원장을 만나러 충북도의회를 방문했지만, 면담 당일 5명만 면담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규정ㆍ정책은 도의회에서 의결한 후 도민이 알 수 있도록 고지해야 하지만 충북도의회는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면담 때 인원 제한 규정과 정책이 있는지 의회 사무처에 질의했지만, 그런 제한 규정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정책복지 위원장이 도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연대는 "면담 거부 등 소통의 부재로 충북도의회 위원들이 현재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알 수 없다"며 "도의회 위원들의 정책연구 활동 등 정보공개를 요구해 감시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대는 ▲충북도의원 대상 예절ㆍ인권교육 ▲발달장애인 정책 18개 과제에 대한 정책연구ㆍ추진계획 수립 ▲면담 무산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 수립 등을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