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포스트코로나 장애인고용노동환경 개선' 국제 컨퍼런스 개최키로
DPI, '포스트코로나 장애인고용노동환경 개선' 국제 컨퍼런스 개최키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7.2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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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애인개발원과 장애인국제협력사업 약정 체결
컨퍼런스 11월 3일~5일 개최 예정
한국장애인연맹(DPI)은 개발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위한 사업약정을 22일 오후 체결했다. ⓒ소셜포커스 (제공=한국DPI)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한국장애인연맹(DPI)(이하 한국DPI)은 22일 오후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2020년 국제장애인협력사업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위한 사업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한국DPI 조윤근 사무처장, 조태흥 정책기획실장, 개발원 최웅선 경영본부장, 김선호 전략기획부장 등 양 기관 핵심 실무진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DPI 조윤근 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교류 사업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실효적인 장애인 고용·노동정책의 아젠다가 공유되길 바라며, 동시에 장애인의 고용․노동 정책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정책으로 전환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기에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개발원 최웅선 경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장애인 당사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매우 클 것이다”라면서 “이번 장애인국제협력 사업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면 장애인 당사자와 더불어 국제협력 사업을 희망하는 많은 장애인 단체에게도 도전이 될 것이기에 민관이 협력해 긍정적인 롤모델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약정으로 한국DPI는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및 인천전략 포함, 장애포괄적 UN 지속 가능 개발목표로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장애인의 고용과 노동 환경개선과 유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국제 컨퍼런스를 기획하고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한-아세안 국가 간의 장애인 고용과 노동정책의 현황 및 비교분석 ▲코로나19 재난상황으로 인한 장애인 실업과 소득감소 ▲ 고용 사각지대로 몰린 장애인 당사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정책 대안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및 노동 환경 조성과 이행을 위한 국제협력방안 모색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지웅 교수(배제대 복지신학과)가 국내외 장애인공용 노동 정책 주연구•발표자로 나선다. 장애인고용안전협회 등 6개의 장애인 단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또한 ADF(아세안장애포럼) 소속 10개국 장애인당사자 단체들, IDA(국제장애연맹) 및 기타 국제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들이 발표자로 참가해 국제사회 장애인 고용노동 현장에 대한 최신 정책 및 이슈 등을 화상회의와 영상자료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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