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편의시설설치 시민촉진단(단장 황재연)은 13일 서울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인식개선과 장애인의 편의증진 및 접근·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홍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촉진단 직원 및 실행위원, 은평구 및 서대문구 편의지원센터 직원 등이 참여했다. ‘장애인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개선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서대문문화회관과 이마트 은평점,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대농마트식자제할인점에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홍보물 배포와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인식개선을 알렸다.

홍보캠페인에 참여한 서울시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 박태환 실행위원은 “시민촉진단 실행위원으로 수년간 서울시 관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한 신고 및 계도 활동을 해왔지만, 오늘 캠페인 진행 중에도 위반 사례가 많은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장애인 당사자의 절실함으로 오늘 캠페인에 임하고 있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시민촉진단의 전익수 간사는 “장애인에 대한 작은 배려와 관심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는 이 작은 공간 하나가 삶의 큰 어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면서 “오늘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장애인 이동권 증진 및 보장을 위해서 시민촉진단이 중심이 되어 홍보캠페인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신고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