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ㆍ이지원ㆍ곽상구 씨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이재영ㆍ이지원ㆍ곽상구 씨 "올해의 장애인상" 수상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7.27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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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
'제40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유공자 20명 포상 전수식으로 개최
'제40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유튜브 캡쳐 화면
'제40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유튜브 캡쳐 화면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제40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맞아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0 올해의 장애인상'에 곽상구ㆍ이지원ㆍ이재영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법정 기념일인 4월 20일 기념식을 연기하고, 유공자 포상 전수식 행사로 축소 진행하게 됐다.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은 3명이 수상했다.

(왼쪽부터) 곽상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천안 나사렛대에 재학 중인 '장애인 국악요정' 이지원양, 이재영 해운대구청 생활보장과 팀장 ⓒ소셜포커스DB  
(왼쪽부터) 곽상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천안 나사렛대에 재학 중인 '장애인 국악요정' 이지원양, 이재영 해운대구청 생활보장과 팀장 ⓒ소셜포커스  

첫번째 주인공은 곽상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이다. 지체장애인으로 24년동안 장애인복지 현장 실무자로서, 다양한 장애인 시책을 개발하고, 장애인 직무발굴 및 고용확대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 국악요정'으로 불리우는 천안 나사렛대 이지원 양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중증장애 예술인으로 한국 장애 예술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으며, 올해 첫 충남 지역 장애인상 수상자가 됐다. 

또한 뇌병변장애인으로 29년간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해,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이재영 해운대구청 생활보장과 팀장도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왼쪽부터) 나광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국장, 곽상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서준기 대구광역시 달구벌종합복지관 관장의 수상 모습. ⓒ소셜포커스

이날은 장애인의 복지 증진 등에 기여한 유공자 17명도 정부포상을 받았다. 그 중에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를 빛내는 이들도 있었다. 

서준기 대구광역시 달구벌종합복지관 관장은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서 관장은 장애당사자로서 35년간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해온 열정파다. 야간순회방문 서비스 및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서 관장은 "이번 수상은 저만의 공로가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복지관 직원들, 나아가 사회복지에 헌신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공로이다"라며 "여생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복지를 실현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왼쪽)김경철 회장, (오른쪽) 이민규 원장 ⓒ소셜포커스

또한 지장협 나광석 국장도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종협회 김경철 회장과 동작구립장애인보호작업장 이민규 원장도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국내 최초 장애인신문인 ‘장애인신문’을 창간하고 복지 TV 설립 등 장애인 복지발전에 이바지한 최규옥 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이사장에게는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됐다.

이날 ‘제40회 장애인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은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달하고 장애인의 날 의미를 알리기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복지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방송‘으로 진행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서면 축사를 통해 “장애인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유공자와 그 가족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름을 넘어 함께, 나란히, 앞으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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