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장복, 3일부터 운영재개
프로그램 소규모 운영, 식당 인원 제한 등 감염예방 매뉴얼 '철저'
프로그램 소규모 운영, 식당 인원 제한 등 감염예방 매뉴얼 '철저'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하 영동장복)이 6개월 간의 시설 폐쇄를 마치고 지난 3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영동장복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운영을 중단했었다.
그동안은 바깥 활동이 제한돼 답답함을 호소하는 복지관 이용 장애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전화, 비대면 온라인 수업 등을 실시해왔다. 또 코로나19 긴급키트와 가정 방역도 지원했다.
영동장복은 개관에 앞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그에 따라 프로그램, 차량 운행, 집단급식소 등 사전준비를 모두 마쳤다.
입구에는 방문자의 발열을 체크하는 임시검사소와 대형 통과소독기를, 식당 식탁에는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했다.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3층 테라스에는 야외쉼터 ‘하늘공원’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10명 이내의 소규모로 진행하고, 식당에는 30명 이상이 동시에 입장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박병규 관장은“운영 재개로 그간의 돌봄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복지관도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니 이용인들도 마스크 착용, 발열 확인,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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