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련,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6 출판기념회 개최
한시련, "마음으로 듣는 소리" 시즌6 출판기념회 개최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8.1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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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 간 650명의 목소리로 시각장애인 그림해설 오디오북 375권 제작
9월 중 일반 국민 대상으로 시즌7 재능기부자 모집 예정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11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시즌6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소셜포커스(사진=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11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마음으로 듣는 소리」시즌6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한시련과 캠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해 목소리 재능기부자들이 참석했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한시련은 캠코와 함께 2014년부터 국내 최초로 재능기부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그림해설 오디오북'을 발간해왔다.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경제ㆍ인문ㆍ베스트셀러 등 폭넓은 지식을 나누고 아동ㆍ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을 지원하기위함이다.  

2016년부터는 장애인식개선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 캠코 임직원 이외 일반국민과 함께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하는 ‘국민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확대ㆍ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650여 명이 오디오북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시즌6에는 그림해설 오디오북 50권을 포함한 경제ㆍ법률도서, 위인전, 과학만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도서 총 375권을 발간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캠코 임직원의 기부금 6천만 원을 활용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그림해설 오디오북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고,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접근이 가능한 플랫폼 미디어접근센터(MAC)를 구축해서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했다.

이번에 완성된 시즌6 그림해설 오디오북은 뉴미디어시대에 발 맞춰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MAC’을 비롯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ARS 소리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된다.

한편 한시련은 '시각장애인 그림해설 오디오북 시즌7’도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중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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