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기부함 등 통해 생활방역용품 7천7백여 점 모여… 기업 단체 개인 기부 잇따라
저소득장애인가정 73곳에 기부자 이름으로 비대면 전달
저소득장애인가정 73곳에 기부자 이름으로 비대면 전달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행복한우리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방역물품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가정 73곳을 대상으로 생활방역용품을 지난 14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들은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들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무인기부함, 드라이브 스루, 택배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기부한 것들이다. 모인 품목은 마스크, 소독제 등 생활방역용품으로, 총 7천7백55점에 달했다.
각 가정에 배달하는 것은 신한은행 관저동지점, 관저2동 적십자 직원 12명이 맡았다. 자원봉사에 나선 이들은 2인 1조, 6팀으로 나뉘어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배달했다.
강양구 복지관장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물품이 모였다. 지역 기업과 단체, 개인이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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