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대한작업치료사협회 MOU 체결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대한작업치료사협회 MOU 체결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09.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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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균 대표 "남북 간 장애인 치료ㆍ재활 교류협력의 플랫폼 마련할 것"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지난 8월 28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소셜포커스(사진=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가 지난 8월 28일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남북 장애인 재활치료 교류협력을 위한 단체로 지난 2018년 4월에 설립됐다. 2019년 9월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고, 2020년 1월 통일부 소관 비영리사단법인이 됐다.

통일부의 대북지원사업자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북측의 장애인 물리ㆍ작업치료, 언어ㆍ직업재활 등의 분야에서 남북 장애인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하면서 북측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협의체는 이번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의 MOU를 통해 남북 장애인 교류협력 사업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내실을 다질수 있게 됐다.

대한작업치료사협회는 1993년 4월 2일 사단법인으로 설립하여 현재 서울지부를 포함한 9개 시ㆍ도회와 15개의 협력학회, 대한작업치료학회, 한국작업치료교육평가원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작업치료학과 현황으로 대학교 60개, 대학원과정 18개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루고 있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 김재균 대표는 “이번 대한작업치료사협회와의 MOU를 통해 장애인 치료ㆍ재활의 다양한 분야 중 작업치료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추후 더욱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남북한 장애인 작업치료 교류협력이 실질적으로 가능해졌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애인 치료ㆍ재활 분야의 각계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남북 간 장애인 치료ㆍ재활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는 오는 12월 독일 베를린에서 남북 보건의료 및 장애인 치료ㆍ재활 전문가들과 유럽지역(EU) 대북지원 활동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남북 장애인 작업치료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제1회 한반도 장애인 치료ㆍ재활 교류협력 독일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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