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지역 저소득장애인 '골밀도 검사' 무료 지원
서산의료원, 지역 저소득장애인 '골밀도 검사' 무료 지원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9.2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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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장복 통해 38명 선정… 골다공증 15명·골감소증 23명 진단
"비교적 젊은 나이대에 골감소증 진단 많아, 꾸준한 관리는 필수"
서산의료원은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저소득장애인 38명을 선정하고, 골밀도검사를 무료 제공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저소득장애인의 건강을 위한 지역의료기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의료원은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저소득장애인 38명을 대상으로 무료 골밀도검사를 실시했다.

이달 8일부터 17일까지 6차례로 나눠 진행된 검사에서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사람은 15명이다. 나머지 23명 중 18명은 골다공증의 전단계라고 볼 수 있는 골감소증을 진단받았다.

서산의료원은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골절을 예방하는 약을 처방했고, 골감소증인 환자들에게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질병 악화를 막기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 섭취를 강조하고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 안내 및 교육 또한 진행했다.

서산의료원 고아령 전문의가 검사대상자에게 검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가정의학교 고아령 전문의(서산의료원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센터장)는 “골다공증이란 폐경, 노화, 뼈에 해로운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뼈가 약해져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이번 검사 결과, 비교적 젊은 40~50대에서도 다수의 골다공증이 진단되어 골절 예방을 위한 처방을 했다”라며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은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장복 이기남 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검사비를 지원해주신 서산의료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과 협력하여 장애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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