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 되길"
"꿈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기회 되길"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09.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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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한미글로벌, 장애청년·청소년 7명에 맞춤형 첨단보조기구 지원
삼성동 한미글로벌 사옥서 기증식 진행
(왼쪽부터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 지원대상자 김민주, 최예나, 선준영, 김규호, 곽하람, 박성수) (사진=따뜻한 동행)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따뜻한동행과 한미글로벌이 장애인 청년,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했다.

따뜻한동행과 한미글로벌은 장애인이 꿈을 실현해 사회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첨단 보조기구를 11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장애인은 현재까지 총 71명이다.

올해는 3월부터 7월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서류 심사, 인터뷰 등 다각적인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 ▲예체능 ▲사회교육 ▲아동·청소년 분야에서 최종 7명을 선발했다.

삼성동 소재 한미글로벌 사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판소리 명창 꿈나무 최예나 씨(16세), 프리랜서 작가 김민주 씨(35세), 영화∙드라마 PD를 꿈꾸는 곽하람 씨(25세) 등 최종 선정자가 참여해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에 재학중인 곽하람 씨는 “기존 카메라 장비는 비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있어 실시간으로 화면을 보며 촬영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카메라 무선 송수신기와 모니터 장치를 지원받게 되어 원활하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누구나 공감하고 재미있게 빠져드는 영화∙드라마 제작 PD가 되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동행 김종훈 이사장은 "첨단보조기구가 꿈을 이뤄주지는 못하지만 꿈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동행은 여러분들이 만들어갈 아름다운 도전의 길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하며 함께 걷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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