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용 2년 이상, 3000cc 이하의 장애인 차량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 정비해주는 ‘2020 드림카 프로젝트’가 하반기 수요자를 모집한다.
한국장애인재단(이하 재단)과 삼성화재애니카손사(이하 애니카)가 함께하는 이 프로젝트는 전국 장애인과 장애인단체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다. 드림카 1호를 시작으로 2020년 상반기까지 총 308대의 차량을 수리했으며, 연말까지 총 350대를 정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자에 해당되거나 재직(소득활동) 중이면서 총 근무경력이 2년 이상, 중위소득 80% 이하인 중증장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단, 신청 차량이 취득 후 실제 사용기간이 2년 이상이면서, 3000cc 미만이어야 한다.
이번 하반기 모집은 이달 26일까지이며 신청서는 이메일,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한국장애인재단 홈페이지(www.herbnan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아직도 수리비 부담 때문에 위험한 상태의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장애인이 많이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드림카 프로젝트가 작은 희망의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 드림카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선정 시에는 애니카 우수협력정비업체에서 전문 정비서비스와 함께 자동차 실내클리닝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신청서 작성을 포함한 제출서류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신청자는 지역 기관(장애인단체, 복지관 등)의 도움을 받아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단 모금홍보팀(02-6399-6237)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