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건강한 삶을 위해"… 대전협회, 하얀민들레심리상담실 개소
"마음이 건강한 삶을 위해"… 대전협회, 하얀민들레심리상담실 개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10.2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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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부 들킬까 부끄러워 하지 마세요!… 비대면 전화 상담 진행
전문 심리상담사 15명 위촉… 11월 2일부터 운영 시작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지역 장애인을 위해 '하얀민들레 심리상담실'을 오는 11월 2일부터 운영한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이하 대전협회)는 장애인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하얀민들레 심리상담실’을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전협회는 개소식을 열고, 전문 심리상담사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하얀민들레 심리상담실은 대전협회의 DASI START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DASI START의 ‘DASI(다시)’는 Dream(꿈·희망), Action(실천·행동), Study(배움·연구), Innovation(변화·혁신)의 약자로, 장애인 가정의 빈곤 세습을 끊기 위한 희망 운동을 뜻한다.

개소식에 참여한 인원들이 다함께 상담소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소셜포커스

15명의 심리상담원들은 장애인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 있으며, 전문 상담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다. 대전협회와 뜻을 함께해 재능기부에 나섰다.

상담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전화상담으로 진행된다. 내담자를 보호하기 위해 상담소는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상담 내용은 협회에 일절 전달되지 않으며, 상담 사례를 발표할 경우에도 내담자의 개인 신상은 절대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정찬욱 대전협회장은 “우리 협회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장애인들이 불편한 마음과 아픔을 치유하고 건강한 자유인으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장애인들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사업에 항상 열정을 갖고 있었다. 앞으로 장애인 가정 자녀들에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으로 후원해 이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얀민들레 심리상담실은 오는 11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상담은 평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23-0676)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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