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남부장복 '성인기 발달장애인 부모교육', 참여자 호응 속에 막 내려
비대면 수업 전환 등 담당자들 빠른 대처 빛나… 코로나19 여파에도 만족도↑
비대면 수업 전환 등 담당자들 빠른 대처 빛나… 코로나19 여파에도 만족도↑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충남남부장복)의 '2020년 발달장애인 성인권 부모교육(이하 교육)'이 지난 달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충남남부장복은 충청남도 4개 시·군의 발달장애인 당사자 18명과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2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올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교육에서는 성인기 발달장애인의 성(性)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비록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강의가 불가능해지는 등 운영상 제약이 많았으나 담당자들은 비대면 교육 제작, 개별 면담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예방과 교육 효과를 동시에 잡았다. 특히 참여자들의 욕구를 세밀하게 반영한 교육내용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이 모씨(57세, 공주시)는 "이번 교육은 지금까지 참여했던 부모교육과는 달랐다. 자녀의 성에 대해 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덕분에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복지관 교육 담당자는 "비대면 방식으로 부모들 간의 지속적인 의견 교류, 심리적 유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래도 교육에 대해 부모님들이 기대하시는 바를 교육 내용에 적극적으로 담고자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참여자 분들도 그 부분에 만족하신 듯하다"라고 후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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