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담아요" 대전 중구 장애인 가정에 희망나눔박스 전달
"희망을 담아요" 대전 중구 장애인 가정에 희망나눔박스 전달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11.12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지장협 중구지회, 제20회 지체장애인의 날 행사 개최
박용갑 중구청장, 두드림MJF클럽, 대전봉사체험교실 등 참여해 박스 제작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는 어제(11일) 지체장애인의날을 기념해 '희망나눔 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가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중구지회는 지난 4월 제40회 ‘장애인의날’에 행사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코로나 방역활동이 1단계로 완화되자 제20회 지체장애인의 날인 11월 11일 관내 장애인 가정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부사동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서 국제라이온스356-B지구 두드림MJF클럽, 홈플러스 대전가오점, 대전봉사체험교실, 사랑의 사다리밴드 등이 후원한 '희망나눔 박스 전달식'이 진행됐다. ⓒ소셜포커스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356-B지구 두드림MJF클럽 회원 및 홈플러스 대전가오점, 대전봉사체험교실과 사랑의 사다리밴드 등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다함께 생필품 모둠 박스를 만들었다. 

후원금으로 제작된 생필품 모둠 박스에는 즉석 조리식품 및 라면, 마스크 등의 다양한 품목이 담겼으며, 대전 중구 지역 재가 장애인 5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김채린 회장은 생필품을 정성스럽게 박스에 넣고 포장하며 “비장애인에 비해 열악한 이동 환경으로 고립된 장애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이번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는 지난 10일 국제라이온스클럽 365-B지구 두드림 MJF클럽과 '2020 장애인의날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소셜포커스

국제라이온스356-B지구 두드림MJF클럽 김인기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은 시간을 가지니 보람차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용갑 대전 중구 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외출도 자유롭지 못해 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계실텐데 잘 이겨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중구 박용갑 구청장과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김채린 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소셜포커스

특히 중구지회 김채린 회장은 대전광역시의 5개 지회 중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식 행사와 무료급식, 중증장애인특별수송차량 운영, 관내 환경정리, 교통정리를 통해 중구지회의 활동상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을 발굴해 정보를 제공하고 더 많은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2009년부터 장애인활동보조 서비스를 실시해 중증장애인의 정서, 가사, 외출동행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지장협 중구지회는 앞으로도 관내의 여러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많은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