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나누는 바자회… 아산장복, 장애인 위기가정 위해 1백만원 마련
마음을 나누는 바자회… 아산장복, 장애인 위기가정 위해 1백만원 마련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11.16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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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직접 만든 털실수세미 인기… 다양한 물품에 구매자도 '활짝'
"코로나 여파로 어려워진 가정 돕기에 투명하게 사용할 것"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고자 바자회를 열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장애인 가정을 지원할 기금을 마련하고자 지난 14, 15일 아산 모나무르 카페 야외정원에서 바자회 ‘ 나눔마켓’을 열었다. 이번 행사로 총 100만 원의 기금이 모였다.

아산장복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사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부스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뜨개질해 만든 수세미 등을 비롯해 대한공예협회에서 후원한 수공예품, 지역사회에서 후원한 다양한 생활용품, 화장품, 의류, 서적들을 판매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복지 상담, 긍정적 장애인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해 나눔마켓의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에서는 장애인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비롯해 후원물품이 판매됐다. ⓒ소셜포커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 가정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행사 취지에 대해 공감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좋은 물건도 구입하고 기부도 할 수 있어서 좋다. 판매수익이 장애인 가정에게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산장복 이창호 관장은 “시민 분들 덕분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다양한 물품을 후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판매수익 전액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장애인 조손가정과 생계가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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