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의날 맞아 "제 20회 대구지체장애인대회" 성료
지체장애인의날 맞아 "제 20회 대구지체장애인대회" 성료
  • 박지원 기자
  • 승인 2020.11.16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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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억 달서구지회 부지회장 포함 5명 중앙회장 표창, 최우수지회는 달서구지회
한라효흥장학재단, 장애학생 9명에 장학금 5백만원 기부... 응원과 격려사 전해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13일 오후 3시 제20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2020년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대구지체장애인협회(이하 대구지장협)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제20회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2020년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지체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지체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11월 11일은 새로운 시작과 출발을 의미하는 '숫자 1'을 형상화하여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곧은 정신을 갖고 당당하게 세상을 향해 직립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 2001년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지체장애인의날로 선포한 날이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하고, 유공자 표창과 축사 등 전수식으로 진행됐다. ⓒ소셜포커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하고, 유공자 표창과 축사 등 전수식으로 진행됐다. ⓒ소셜포커스

올해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를 축소하고, 유공자 표창과 축사 등 전수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중앙회장을 비롯한 채홍호 행정부시장, 장상수 대구광역시의장, 배성근 부교육감, 김용판 국회의원, 이시복 대구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두표 대구지역본부장 등 내빈과 수상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표창은 우종억 대구지장협 달서구지회 부지회장과 남갑순 징검다리봉사회 회원, 안순자 대구지장협 남구지회 천자봉사단 회원, 김성덕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사무국장, 김수영 대구지장협 주임이 수상했다. 

올해 최우수지회에는 달서구 지회가 선정됐고, 우수지회로는 남구지회와 수성구지회가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표창은 우종억 대구지장협 달서구지회 부지회장과 남갑순 징검다리봉사회 회원, 안순자 대구지장협 남구지회 천자봉사단 회원, 김성덕 달성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 사무국장, 김수영 대구지장협 주임 총 5명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소셜포커스

한편 이날 한라효흥장학재단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9명에게 장학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한라효흥장학재단은 장학금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학생들이 신체적·사회적 장애를 뛰어넘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매년 따뜻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지장협 김창환 협회장은 "지체장애인의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통해 한 해 동안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노력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확보와 권리증진, 사회참여, 복지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장애학생에게 보내는 따뜻한 격려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하고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라효흥장학재단에서 매년 보내주시는 따뜻한 관심에도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라효흥장학재단은 '제20회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기념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장애학생 9명에게 장학금 5백만원을 기부했다. ⓒ소셜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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