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복무기간도 즐겁게!… '슐런'으로 단합해요
남은 복무기간도 즐겁게!… '슐런'으로 단합해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11.1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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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복지관, 사회복무요원과 단합슐런대회 5일 개최
"성실히 복무해줘서 고마워요!"… 권호성 요원에 표창 전달
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이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자 단합슐런대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대구달구벌종합복지관(이하 달구벌복지관)에서는 기관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자 지난 5일 단합슐런대회를 열었다.

현재 달구벌복지관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은 총 10명이다. 복지관 저상버스 운영, 장난감도서관 운영, 성인장애인 카페훈련 지도, 장애아동․청소년 교육사업 보조, 장애인 여가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사회복지사들을 보조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과 사회복지사가 한 조가 되어 게임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소셜포커스

이번 체육대회 종목을 슐런으로 선정한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슐런은 네덜란드의 전통놀이에서 유래된 종목으로, 나무보드 위에서 퍽이라는 공을 홀에 넣어 점수를 내는 스포츠다. 관계자는 “단합을 통해 요원들이 더욱 끈끈한 소속감을 느껴 더욱 즐겁게 복무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달구벌복지관은 소집해제를 앞둔 권호성 요원에게 성실하게 근무한 공을 인정하는 표창을 전달했다. ⓒ소셜포커스

이 날 그간 우수하게 업무를 수행한 권호성 요원에게는 표창이 전달됐다. 권 요원은 “지난 1년 9개월 동안 복지관에 복무하면서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깰 수 있었다”면서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오늘 슐런대회를 통해 유대감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1등을 차지한 권순삼 요원과 추미향 사회복지사가 서준기 관장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소셜포커스

1등은 권순삼 요원과 추미향 사회복지사가 차지했다. 추미향 사회복지사는 “평소 사업 진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권순삼 요원과 같이 운동하며 더욱 친해진 것 같다. 이번 대회를 통해 고마운 마음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준기 관장은 “평소 사회복무요원들이 복지관 운영을 열심히 도와주는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해왔다. 이번 대회가 요원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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