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만 있어 떨어진 기초체력, 문경보호시설에서 되찾았어요”
“집에만 있어 떨어진 기초체력, 문경보호시설에서 되찾았어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1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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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닝 프로그램 성료… 운동 지속시간은 ↑, 체중은 ↓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스피닝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으며 막을 내렸다. ⓒ소셜포커스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문경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하 문경주간보호시설)의 스피닝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문경주간보호시설은 경북장애인체육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8월부터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스피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피닝이란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며 스핀사이클을 타는 운동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적어지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던 이용자들을 위해 기획했다.

관계자는 “그냥 사이클을 타도록 했을 경우에는 참여자들이 집중력이 떨어져 채 10분을 타지 못 했다. 그런데 총 24회차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마친 지금은 대부분 20분에서 50분 가량으로 운동 지속 시간이 늘었고, 체중은 2~3kg 감소했다. 집중력과 기초체력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참여자 이 모씨는 “자전거만 탈 때는 재미가 없었는데 음악과 함께 동작을 하며 스피닝을 하니 즐겁게 살을 뺄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시설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용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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