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장애인체육회, 3개 생활체육클럽 성료
아산시장애인체육회, 3개 생활체육클럽 성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0.12.02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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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볼, 좌식배드민턴, 장애인볼링 프로그램 6개월간 진행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선수 발굴 위해 내년에도 운영할 수 있기를"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6개월간 진행해오던 장애인 생활체육 클럽 활동을 지난달 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등의 재정 지원을 받아 아산스마트장애인골볼클럽, 좌식배드민턴클럽, 아산스마트장애인볼링클럽 3개 동호회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아산스마트장애인골볼클럽 단체사진. (사진=아산시장애인체육회)

세 종목 중 유일하게 생소한 골볼이라는 운동은 실명한 퇴역 군인들의 재활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다. 가로 18m, 세로 9m 규격의 코트 안에서 상대팀 골대에 소리가 나는 공을 넣으면 점수를 얻는다. 선수는 경기장 라인 들어있는 실을 촉각으로 감지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운동 효과 뛰어날뿐만 아니라 청각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한 골볼클럽 참여자는 "충청남도골볼실업팀과 전용구장에서 운동할 수 있어 좋았다. 매주 사람들과 어울리며 운동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좌식배드민턴클럽은 장애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장애인 배드민턴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럽 운영 담당자는 "전문성 있는 지도자의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생활체육인과 전문체육인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차기 프로그램 진행 가능성을 내비쳤다.

볼링클럽 활동 중 사진. (사진=아산시장애인체육회)

아산시장애인체육회는 3개 프로그램 중 볼링클럽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 볼링은 레인의 출발선에 촉각으로 투구선을 인지할 수 있는 바를 설치한다는 것 이외에는 일반 볼링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관계자는 "참여자들 모두 장애의 벽을 넘어 멋진 실력을 뽐내주었다. 장애인 체육 활동 영역 확대와 선수 발굴을 위해 내년에도 볼링 클럽을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스마트장애인볼링클럽 단체사진. (사진=아산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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