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호트격리 장애인·노인시설에 긴급돌봄 제공
서울시, 코호트격리 장애인·노인시설에 긴급돌봄 제공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1.06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확진자 분리 등 선제 조치 완료된 코호트시설로도 인력 제공
음성판정 코호트시설 이용자 격리시, 돌봄인력과 동반입소 가능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20일부터 코호트 격리된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생활시설에 긴급돌봄인력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6일 코호트 격리조치 된 서울 양천구의 한 요양원의 모습. (사진=News1)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코호트 격리된 노인요양시설이나 장애인생활시설에 긴급돌봄인력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보호자의 부재로 돌봄서비스가 중단될 위기일 경우에 재가방문서비스를 지원하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서울시 격리시설에 입소해야 할 경우에는 돌봄인력과 동반입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코호트 조치된 시설 내 음성 판정을 받은 이용자가 서울시 격리시설에 이송 조치될 경우에도 돌봄인력과의 동반입소를 지원한다.

또 코호트시설에서 돌봄 인력을 요청하면 인력을 지원한다. 단 돌봄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비확진자 분리 △돌봄서비스 제공 병상 △내부 방역 등 선제조치가 완료되어 있어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된 경우 제공되던 기존 가정방문 긴급돌봄은 계속 제공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 취약계층에게 서비스 중단이란 생존의 위협을 의미하는 만큼 증가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이달 20일부터 긴급돌봄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측은 "최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긴급돌봄이 중요한 코로나 대책으로 떠올랐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