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쉬운 책으로 담았다
발달장애인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 쉬운 책으로 담았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1.18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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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 발간
사무보조, 바리스타 등 10개 직무 중심… 안전사고 사례 및 예방법 소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기 쉬운 책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을 발간했다. (출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산업현장에서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기 쉬운 책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이 발간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공단)은 지난 2019년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 기초편을 발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편을 발간했다.

현장편은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사업체의 직무와 발달장애인이 많이 취업한 직무 중에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의 직무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발달장애인이 주로 종사하는 10개 직무 중심으로 제작됐다. (출처=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선정된 10개 직무는 △사무보조 △바리스타 △도서관보조 △호텔 객실 정리 △제과제빵 △병원보조 △편의점 정리 △건물청소 △세탁이다.

책은 취직한 보람씨의 친구들이 직장에서 겪었던 위험한 상황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 부상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 방식으로 쉽게 서술됐다.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요인을 파악해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 훈련생과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산업안전분야 교수진, 연구원 등의 자문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단 측은 “이 책을 통해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 의식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알기 쉬운 형태로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7년부터 발달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알기 쉬운 노동법」,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 「빵빵! 꿈을 실은 job버스」 등을 발간한 바 있다.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을 비롯한 모든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전자책으로 볼 수 있으며, 고용개발원(직업영역개발팀)으로 요청하면 책자로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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