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애인통계, 한눈에 확인하세요!
2020 장애인통계, 한눈에 확인하세요!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1.01.18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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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구부터 고용까지' 주제별 인포그래픽으로 쉽게
장애인구 초고령화 급속히 진행 중…
등록장애인 최다 지자체는 경기도-서울 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국내·외 핵심 장애인 통계를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낸 ‘한 눈에 보는 2020 장애인 통계’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출처=한 눈에 보는 2020 장애인 통계)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국내ㆍ외 핵심 장애인 통계를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풀어낸 ‘한 눈에 보는 2020 장애인 통계’가 발간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모든 국민이 장애인과 관련된 통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 핵심 지표를 그래프로 작성했다.

국내외 장애인 통계를 표 중심으로 정리한 기존의 통계집과는 별도로 201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는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현황 △장애인 경제활동 현황 △기업체의 장애인 고용현황 △장애인 의무고용 현황 △고용서비스 경험 및 욕구 △영역별 장애인복지 현황 △해외 장애인 통계 등 내용이 수록됐다.

주요 내용 중 등록장애인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전체인구 대비 장애인구 비중은 5.1%(2,618,918명)로 2018년보다 1.3% 증가했다.

지체장애인 비율은 2014년부터 꾸준히 줄어 2019년에는 46.7%를 기록했다. 청각, 지적, 신장 유형 장애인 비율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장애인구는 2010년에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고령 장애인 비율 증가 속도도 급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한 눈에 보는 2020 장애인 통계)

등록장애인 현황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장애인구의 초고령화'다. 65세 이상 장애인 비율은 2010년 37.1%에서 2019년에는 48.3%로 약 11% 증가했다.

2010년에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해있던 장애인구비율은 더욱 가파른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장애인구 고령화가 특히 두드러지는 장애유형은 청각장애다. 청각장애인 중 70세 이상 인구가 67.6%를 차지했고, 2019년 신규등록장애인 중 39.3%(38,347명)이 청각장애인이었다. 

이는 고령화에 따라 청각장애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발달장애 유형에서는 30세 이하 인구가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은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는 지자체는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장애인구 중 21.4%가 경기도 등록장애인이었고, 서울시 등록장애인 비율이 15.1%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에는 이외에 ‘장애인고용 Now & Then’, ‘장애유형별, 생애주기별 장애인의 일과 삶’ 등 새로운 테마의 통계 인포그래픽이 수록되어 있다.

고용개발원 측은 “통계는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시의성 높은 통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발간된 ‘한 눈에 보는 2020 장애인 통계’는 공단 홈페이지 통계자료실(www.kead.or.kr)이나 고용개발원 홈페이지(edi.ke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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